노현민 신신제약 마케팅 이사 “품질력으로 인정받았으면…전 거래처 입점 목표”

입력 2024-02-19 14:20 수정 2024-02-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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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02-19 13: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 적용 플렉스 시리즈 출시…상반기 두 번째 제품 예정

▲노현민 신신제약 마케팅 이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신제약)
▲노현민 신신제약 마케팅 이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신제약)

‘파스 명가’ 신신제약이 기존 신신파스 아렉스에 더해 또 하나의 파스 브랜드를 내놓았다. 습포제(카타플라스마)에 점착력을 높인 플렉스(flex) 시리즈다. 신신제약은 아렉스와 플렉스를 두 축으로 국내 파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노현민 신신제약 마케팅 이사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본지와 만나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기술”이라며 “신신제약은 현재까지도 변화하는 사회와 생활 패턴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신제약은 최근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한 플렉스 시리즈의 첫 제품 ‘아렉스 마일드 카타플라스마’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기존 아렉스 파스의 냉온찜질 효과에 피부 안정성과 점착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노 이사는 “카타플라스마 제형인 플렉스 시리즈에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해 밀착포 없이 점착력을 높였다”며 “일반적인 파스는 한번 붙으면 못 쓰고 버리는데 플렉스 시리즈는 점착력이 좋아 붙였다 뗐다 해도 점착력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손으로 떼서 붙이는 파스와 달리 업계 최초로 커팅 방법을 도입해, 양 끝을 손으로 잡아 좌우로 당겨 떼어낼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렉스 시리즈는 출시 4개월 만에 1만여 곳 이상의 직거래 약국 중 40%에 입점했다. 노 이사는 “플렉스 시리즈는 피부가 약해 기존 파스 사용이 부담스러웠던 여성이나 노년층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카타플라스마 특유의 수분감으로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해 최소 3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신제약은 앞으로도 출시할 플렉스 시리즈에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제품에 대한 구상도 마쳤다. 노 이사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이 접목된 한방 파스를 구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케토프로펜 성분의 제품도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신신제약은 플렉스 시리즈 외에도 아렉스 로션, 경구제 아렉스 알파정 등 붙이고, 바르고, 먹는 다양한 제형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파스류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를 도입,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노 이사는 “국내서 파스를 자체 생산하는 곳은 드물다. 우리의 강점은 자체적으로 제품의 연구개발부터 기획, 판매까지 가능하다”며 “단순히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 연구를 통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품질력을 인정받는 걸 원한다”고 밝혔다.

노 이사는 기존 신신파스 아렉스에 새로 출시한 플렉스 시리즈가 회사의 성장세를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는 “아렉스가 계속 성장하고, 플렉스 시리즈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먹고 바르는 제품까지 통합 마케팅을 통해 같이 육성해 장기적으로 전 거래처 입점이 목표”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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