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 사우디서 2500억 규모 IPA 생산 설비 수주

입력 2024-02-19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호텔에서 안찬규(왼쪽 일곱 번째) SGC이테크건설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IPA 설비 수주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GC이테크건설)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호텔에서 안찬규(왼쪽 일곱 번째) SGC이테크건설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IPA 설비 수주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GC이테크건설)

글로벌 EPC 전문기업 SGC이테크건설이 사우디서 대형 프로젝트 EPC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SGC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 ‘APOC’로부터 약 2500억 원 규모의 ‘IPA(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생산 설비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69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화학 플랜트 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한 지 한 달 만이다.

해당 설비는 사우디 주바일-2 산업단지에 설립되며, 연간 7만 톤의 IPA를 생산한다. SGC이테크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 등 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다.

APOC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기업 ‘APC’의 100% 자회사 ‘AGIC’와 ‘SKGP’가 각각 85%, 15% 소유한 합작회사로, 2021년 설립됐다. APC는 사우디아라비아 증권거래소 ‘TADAWUL’에 상장된 회사로, 시가총액은 한화로 약 3조5000억 원에 달한다.

SGC이테크건설은 여러 사업주로부터 입찰 참여 요청을 받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동 시장 요청이 증가하는 추세로, 주요 사업주가 직접 SGC이테크건설 본사에 방문해 신규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의논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사업성 있는 우량 프로젝트를 선별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과도 친환경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으며 말레이시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부회장은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우량 수주 확보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98,000
    • +1.35%
    • 이더리움
    • 4,721,000
    • +6.98%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5.21%
    • 리플
    • 1,925
    • +22.07%
    • 솔라나
    • 362,400
    • +6.59%
    • 에이다
    • 1,203
    • +9.26%
    • 이오스
    • 971
    • +5.31%
    • 트론
    • 277
    • -0.72%
    • 스텔라루멘
    • 39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1.7%
    • 체인링크
    • 21,400
    • +3.98%
    • 샌드박스
    • 495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