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CCTV 판매 52% 증가…학폭 막는 전용 AI 솔루션 주목

입력 2024-02-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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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학폭 사건에 교내 보안 솔루션 도입 수요↑
무차별 집단 폭행 등 학교 폭력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
출입관리 강화하는 '얼굴인식 리더' 인기

▲에스원 출동요원이 최근 지능형 CCTV를 설치한 서울의 한 중학교에 방문해 '학교폭력 알고리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 출동요원이 최근 지능형 CCTV를 설치한 서울의 한 중학교에 방문해 '학교폭력 알고리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겨울방학을 활용해 학교 내 폭력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보안 솔루션 설치 수요가 높아지며 관련 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에스원의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 CCTV'와 '얼굴인식 리더'가 복합적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지능형 CCTV는 지난해 판매 건수가 전년 대비 약 52% 증가했다. 얼굴인식 리더는 전년 대비 약 30%가량 증가했다.

에스원의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 CCTV의 △실시간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학교 폭력 자동 감지' △AI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외부인 무단 침입 통제' 기능을 제공하고, 교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출입금지 구역 진입 감지, 화재 감지 등 특화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에스원 지능형 CCTV는 동작을 인식하는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해 학교 폭력 상황을 자동으로 알아챈다.

기존의 CCTV는 사후 증거용으로만 활용되기 때문에 폭력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반면 지능형 CCTV는 교내에서 발생하는 폭행 상황을 '학교폭력 알고리즘'을 통해 즉시 인지해 자동으로 학교 관리자에 알림을 제공해,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폭력 알고리즘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행동 패턴을 학습, 일반적인 교내 활동과 폭력 상황을 정확하게 구분해낸다.

또한, 특화 알고리즘을 적용, 카메라를 무력화하기 위해 손이나 물체로 가리는 행위를 곧바로 알아채 알림을 주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교 폭력 행위를 적발해 낼 수 있다.

에스원 얼굴인식 리더2.0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한다.

교내 출입구 곳곳에 설치돼 사전에 등록된 사진과 다른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최근 학부모가 수업 중 교내에 무단으로 출입해 교사를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각종 외부인 출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인식 시간을 1초에서 0.6초로 단축해 사용이 집중되는 등·하교 시간 리더기 앞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사라지게 했다. 출입관리 인원을 5만 명까지 확대해 초·중·고는 물론 대규모 대학 캠퍼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원의 AI 솔루션은 안전사고 예방도 돕는다. 지능형 CCTV의 '출입금지 구역 설정'을 통해 옥상이나 외진 곳에 출입이 발생하면 AI가 이를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화재', '연기', '위험구역 진입'과 같은 상황에 대한 실시간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 상황을 즉시 파악,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스원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교내 안전 강화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학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교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I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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