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당일 수확 새벽 딸기 판매

입력 2024-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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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낮은 새벽, 경도 높아져 신선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농산매장 전경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농산매장 전경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슈퍼가 새벽의 신선함을 담은 초신선 딸기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당일 새벽에 수확한 ‘새벽 딸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벽 딸기는 논산, 삼례,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3시경부터 수확을 시작,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당일 오후 2시 이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초신선 상품이다. 오전에 수확해 다음날 점포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와 비교해 유통에 소요되는 시간을 반나절로 줄여 신선도를 높였다.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신선한 딸기를 제공하고자 새벽 딸기를 기획했다. 딸기는 신선도가 구매로 직결되는 극선도 상품이지만, 온도에 매우 민감해 기온이 상승할수록 품질 관리가 어려운 과실이다. 롯데마트는 농가, 지역 농협 등과 협업해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해 경도와 신선도가 높은 딸기를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대형마트 최초로 전 점에서 새벽 딸기를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새벽딸기를 취급하는 롯데슈퍼 매장을 확대했다. 초신선 딸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고객에게 새벽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롯데마트의 최근 5년간 새벽 딸기 연매출은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해 연매출도 전년 대비 10% 가량 늘었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상품기획자는 “신규 산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초신선 식품의 품목과 운영 점포를 확대하고 롯데마트와 슈퍼의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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