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4대강 살리기 수주위해 발빠른 움직임

입력 2009-06-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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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공공부문 전담팀 구성"...중소형 "대형사와 협력체제 강화"

국토해양부의 4대강 살리기 최종 마스터플랜이 발표되면서 건설사들도 공사 수주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건설사들은 올해 1/4분기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30% 나 급감하면서 향후 건설사들의 수익성에 문제가 되지 않을지 우려되던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전체 건설사들에게 '마른땅의 단비'처럼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삼성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들과 중소건설사들은 총 22조원에 달하는 이번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건설사들은 이미 4대강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발표되기 전부터 어느정도 알려져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는 사실상 끝나놓고 출격 준비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 건설사들은 이미 공공부문 전담팀이 꾸리거나 조직을 확대, 다른 대형건설사들과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경험이 부족한 중소형 건설사들 컨소시엄을 통한 참여를 모색하기 위해 대형사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강화와 토목ㆍ공공공사 부문 경험과 인맥이 풍부한 대형 건설사 출신 고위임원을 영입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올해 공공공사 수주에 올인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직까지 특별히 밝힐 만한 내용은 없지만 수주를위해 열심히 준비중이다"고 설명했다.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한 회사가 단독으로 수주하는 것이 아닌 만큼 컨소시엄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형건설사들이 아직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정하지 않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건설협회는 논평을 내고 "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합리적인 물관리와 수질개선 및 하천 복원을 통한 건전한 수생태계 조성, 국민 여가 문화 수준 및 삶의 질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물관리 글로벌 리더로서의 국가 위상 제고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지역의무공동도급을 확대함으로써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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