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2일 민간 전문가와 함께 UAM 인프라 개발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UAM 팀코리아 인프라 분과 X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워크숍을 연다.
UAM 팀코리아(국토부 2차관 위원장) 인프라 분과는 버티포트 구축‧개발 등을 논의하는 민‧관‧산‧학 실무협력 분과이고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는 UAM·로봇·자율주행 등의 건축공간 적용방안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UAM의 구심점인 버티포트 구축‧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UAM 및 건축 분야를 대표하는 두 협의체가 힘을 합쳐 UAM의 핵심 인프라로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버티포트 개발과 활용을 구체화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UAM의 새로운 거점을 만들어 간다라는 주제로 △버티포트 관련 법‧제도화 추진 현황 △버티포트 설계기준(안) △스마트+빌딩 로드맵 등 3개 안건에 대한 발표와 함께 신산업에 도전하는 국내 기업의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버티포트 설계기준은 UAM 팀코리아의 공동 연구 결과물로 버티포트 구축에 필요한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참여기업들의 사업계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건축물 옥상을 활용한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건축 분야에서 추진 중인 제도개선, 연구개발(R&D), 선도사업 등 스마트+빌딩 정책 세부 추진과제를 UAM 팀코리아 참여기관에도 공유해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로드맵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스마트+빌딩 전담 부서를 상반기 내 국토부에 신설하고 정책 지원기구로 건축공간연구원 지정한다. 또 2026년부터 산업 차원에서 발전을 지원하는 스마트+빌딩 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UAM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건축물과 버티포트의 융합이 필수적이므로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와 UAM 팀코리아 협업을 통해 설계기준 확정 및 버티포트 개발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