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만 207억 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패션의 디지털·친환경 전환 및 산업경쟁력강화 촉진을 위한 올해 '섬유·패션기술력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을 22일 공고했다.
섬유·패션산업은 많은 일자리 창출과 수출을 통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이다. 그러나 최근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이전 증가로 국내 생산 기반 약화, 90%가 넘는 높은 중소기업 비중 등 디지털·친환경 전환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섬유·패션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기업지원을 위해 전년 대비 19% 증액된 2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선도 △지속 가능한 발전 △균형 잡힌 스트림 협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제작 및 수출지원 △그린 앤 클린팩토리 전환 지원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 강화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자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국고보조금관리시스템(http://www.gosi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3월 7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국고보조금관리시스템에 접수해야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공고한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래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등 R&D 투자와 병행해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디지털 전환 및 고부가가치화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