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9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4대강살리기 마스터플랜 최종 확정돼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5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 건설사업부는 토목분야 4위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공종별 순위로는 댐 1위, 항만 1위, 하천/산림/농수산토목 5위를 기록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5월말 기준 건설사업부의 신규 수주액이 7680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4대강 사업 1차 발주분의 수주를 포함, 연간 2조원의 신규수주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동사가 보유중인 상계동 부지와 동서울터미널 부지가 서울시 도시 계획 변경 사전협상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동사의 개발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오는 12일부터 KOSPI200 지수에 신규 편입됨에 따라 주식형펀드 및 ETF 종목으로 편입도 기대돼 동사에겐 호재로 작용할 것이고, 조선사업부의 수주부진 속에서 건설부문의 수주모멘텀 지속은 동사의 이원화된 사업구조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