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한전KPS에 대해 원자력 발전 설비 증가와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로 장기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까지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해 발전설비 용량이 연평균 2.8% 증가가 전망된다"며 "매출액은 연평균 성장률(CAGR)이 6.7%로 장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매출 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원자력 부문 비중이 2022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전KPS의 매출 총이익률도 장기적으로 15% 이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기술력 향상과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참여 요구 때문에 해외 수주액이 07년 930억원, 08년 15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을 예상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