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밥 냄새' 마케팅으로 즉석 밥 시장 공략

입력 2009-06-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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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밥 냄새' 마케팅으로 즉석밥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원F&B는 8일 "최근 방송인 강호동 씨를 광고모델로 기용, '제대로 지은 밥은 밥 냄새가 납니다'라는 콘셉트의 광고를 통해 즉석 밥의 차별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동원F&B의 즉석밥인 '쎈쿡'은 다른 즉석밥과 달리 쌀미강추출물과 같은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통해 쌀과 물로만 밥을 지은 것이 주요 특징.

일반적으로 곡물은 3000기압의 압력을 받으면 내부 공기가 빠지고 딱딱한 전분 구조가 붕괴돼 부드러워지는 특성을 살려 곡물에 3000기압을 가해 수분을 침투시켜 밥의 찰기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쌀과 물로만 지었기 때문에 밥의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집 밥과 같은 구수한 밥 냄새를 구현할 수 있었다. 아울러 즉석밥 최초로 2중 포장 적용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용기내 잔존 산소를 줄여 갓지은 밥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산소 흡수제를 적용했다.

현재 즉석밥 시장은 약 1200억원 규모로 향후 맞벌이 부부, 실버 계층 및 싱글족 등의 1인 취식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2009년 4월 기준 닐슨자료에 따르면 즉석밥 시장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64.7%로 절대적 강자로 자리잡고 있으며 농심(14.3%), 오뚜기(13.6%)가 그 뒤를 잇는다.

동원F&B (7.3%)도 지난 2007년 6월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 이후 식품 대기업의 즉석밥 4강 구도가 형성됐다.

김성용 동원F&B 식품브랜드 팀장은 "쎈쿡은 초고압 제조 공법에서부터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맛, 원료, 제조 관리 방식 등 우위 요건이 많은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는 즉석밥이 편리함은 물론, 건강함까지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쎈쿡은 집에서도 짓기 어려운 100% 발아현미밥이나 팔곡밥을 초고압 기술을 통해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어 소비자가 매일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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