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외부 침입 흔적 없어”

입력 2024-02-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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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60∼70대 형수와 시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A씨와 60대 남성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아들과 소방대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갑자기 연락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은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가 A씨 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형수와 시동생 관계로, 각각 침대와 화장실에서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을 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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