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AI 랠리 견인 엔비디아ㆍ1월 개인소비지출 주목

입력 2024-02-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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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02-26 09:0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기업 실적 발표 시즌 막바지”
“연준 이슈가 다시 주도권 잡을 듯”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2월 26일~3월 1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 동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수치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일주일간 다우지수는 1.3%, S&P500지수는 1.7%, 나스닥 지수는 1.4% 각각 상승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나스닥은 장중에 최고가를 넘어섰지만 하락하면서 종가 기준으로는 2021년 11월 19일 기록한 1만6057.44를 넘어서지 못했다. 나스닥이 이번주에 기록을 경신할지 이목이 쏠린다.

뉴욕증시를 견인하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종목의 랠리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23일 장중 시총이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시총이 2조 달러에 진입할지 이목이 쏠린다. 현재 시총 2조 달러가 넘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밖에 없다.

로이터통신은 기업의 견고한 실적이 뉴욕 증시 사상 최고가에 도움이 됐고, 실적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이슈가 다시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관측했다.

29일 공개되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다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전망이 후퇴하며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28일 발표된다. 월가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예상보다 부진하면 금리 조기 인하 전망이 힘을 받으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26일 1월 신규주택판매, 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27일 1월 내구재수주,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 2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28일 4분기 국내총생산(GDP)(수정치),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29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월 잠정주택판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2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활동지수 △3월 1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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