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버크셔포트폴리오 TOP10 ETF' 출시

입력 2024-02-26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자산운용)
(출처=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오는 27일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ETF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와 버크셔해서웨이의 대표 투자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버핏이 1965년 인수한 버크셔해서웨이는 보험사 겸 투자 목적의 지주회사다. 보험사업 매출을 기반으로 철도, 소비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수많은 기업의 경영권 지분과 상장사 소수 지분 인수 등을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식 투자를 병행한다. 현재 약 400조 원 규모 자금을 운용하며 주식 투자를 통해 거두는 수익은 전체 수익의 30% 안팎이다.

인수 시점부터 2022년 말까지 연평균 환산 주가 상승률은 약 19.8%에 달한다. 이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TR 지수의 동일 기간 연평균 환산 상승률 약 9.9%를 매년 2배가량 웃도는 성과다.

버핏의 투자 비법이 녹아 있는 버크셔해서웨이Top10 포트폴리오는 경쟁사가 쉽게 넘볼 수 없는 진입장벽(경제적 해자)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장기 투자하고, 각 업종별 자본을 배분하는 전략을 활용해 시장 대비 장기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은 애플(약 1,000% 상승), 뱅크오브아메리카(약 140% 상승), 무디스(약 440% 상승) 등이 투자 성과를 견인했다.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 ETF는 ‘Solactive Berkshire Portfolio Top10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총 11개 종목에 투자한다. 버크셔해서웨이 주식(BRK.b)을 최대 27.5% 담고, 나머지 72.5%의 비중을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하는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한다.

대표 편입 종목은 버크셔 해서웨이(27.5%), 애플(24.9%), 뱅크 오브 아메리카(11%), 아메리칸 익스프레스(9.6%), 코카콜라(7.7%) 등이다. 산업분류별 비중은 IT(24.9%), 금융(24.7%), 필수소비재(11.5%), 에너지(10.2%) 순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버크셔해서웨이 주가 변동성과 최대한 유사하도록 설계했다”며 “ETF 상품 하나로 버핏의 투자 철학을 따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60,000
    • -0.09%
    • 이더리움
    • 4,720,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3.85%
    • 리플
    • 2,002
    • -6.27%
    • 솔라나
    • 354,000
    • -1.06%
    • 에이다
    • 1,460
    • -3.44%
    • 이오스
    • 1,156
    • +8.85%
    • 트론
    • 298
    • +3.83%
    • 스텔라루멘
    • 779
    • +30.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0.25%
    • 체인링크
    • 24,450
    • +5.48%
    • 샌드박스
    • 888
    • +67.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