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산업별, 지역별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 15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676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한다.
26일 여가부에 따르면, 올해는 반도체ㆍ바이오ㆍ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분야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경력단절 여성 등의 고부가가치 신산업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직업교육훈련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과정 55개 △기업맞춤형(취업연계) 과정 126개 △지식재산 등 전문기술 과정 96개 △창업 과정 61개 △일반훈련 과정 338개 등 총 676개 과정을 운영한다.
고부가가치 과정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개발자(프로그래밍), 3차원 모션그래픽디자이너(디자인개발), 제약바이오 품질보증(QA)․품질관리(QC) 전문가(화학제품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직업교육훈련에는 경력단절여성 등 1만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신영숙 차관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새일센터에 방문해 새일센터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기업·여성 등 새일센터 서비스 이용자들과 간담회도 한다.
고양시는 바이오 산업 등 지역 최적형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새일센터와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 차관은 "새일센터가 미래 유망분야 일자리에 도전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전문성을 높이고, 실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산업계,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