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CI (사진제공=더네이쳐홀딩스)
패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등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가 지난해 중국 진출 관련 비용 확대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54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6% 감소한 657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52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4.5%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신규 브랜드 확대를 위한 초기 투자 비용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중국 매장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 증가 등의 요인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해 신규 론칭한 ‘마크 곤잘레스’, ‘브롬톤 런던’의 사업 전개뿐 아니라 자회사 ‘배럴’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는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더네이쳐홀딩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포트폴리오 브랜드의 중화권 시장 확대가 예정돼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