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가 지난해 3월 말 설정 후 수익률이 48%를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의 지난 26일 기준 수익률은 48.45%로, 기술주 시장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40.92%)를 상회했다. 최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따른 강세에 힘입은 결과라고 한투운용 측은 보고 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H)(C-F클래스)의 최근 6개월 수익률도 25.29%에 달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의 엔비디아 비중은 10.02%로, 국내 공모펀드 중 가장 높다. 또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전체 75%로 공모펀드 중 AI 분야 기업에 압축 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이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 분야별로 대표 기업을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엔비디아 외에도 △TSMC △아마존 △브로드컴 △ASML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편입 종목 상위권에 있다. 한투운용 자체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시장점유율 등 기업 고유 해자(경쟁력) 요인을 분석하고 시장 주도력 있는 투자 대상을 발굴해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관련 뉴스
펀드 운용역인 김현태 한투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독점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구축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밸류체인 내 반도체 기업과 초거대 자본, 데이터가 필요한 AI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환헤지(H)형,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환노출(UH)형, 미국 달러화(USD)로 투자하는 USD형이 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생명, 농협은행, KB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화재, 한국포스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