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올해 첫 K패션 팝업에 ‘김해김’ 낙점

입력 2024-02-2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해외서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 도입 확대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K패션 브랜드 '김해김' 모델  (사진제공=롯데쇼핑)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K패션 브랜드 '김해김' 모델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김해김(KIMHEKIM)’을 올해 첫 ‘하이엔드 K패션’ 팝업으로 낙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담동에 있는 김해김 플래그십 매장은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쇼핑 1번지’ 본점에 김해김 팝업을 유치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국내 K패션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김 팝업은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25일간 본점 3층에서 진행한다. 김해김은 대표 디자이너인 김인태 디자이너 본인 가문의 이름을 앞세워,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예술적 감성을 접목해 16년에 론칭한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다.

2019년 파리 가을겨울(F·W) 패션 위크를 통해 해외에 첫선을 보인 후, 미니멀한 실루엣과 뛰어난 디테일이 이목을 끌며 초기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리테일러인 파페치(Farfech), 에센스(Essense) 등 다수의 온라인 편집숍에 입점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청담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팝업을 통해 유통업계 최초로 김해김의 ‘2024년 PS 리조트 콜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콜렉션에서 바다의 선원을 모티브로 미카도 실크 스트라이프 드레스, 캐주얼 데님 및 니트 등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된 마린룩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시그니처 아이템인 김해김 로고 티셔츠, 후드 티셔츠, 선글라스 등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담은 남녀 공용 제품인 ‘에센셜’ 라인도 동시에 전개할 계획이다.

또 플래그십 매장 수준의 프리미엄 고객 경험도 선사한다. 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 고유의 따뜻하고 편안한 인테리어로 팝업 공간을 조성해, 고객이 플래그십 매장을 실제로 방문해 쇼핑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당일 1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40만 원 상당의 쉴드 선글라스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마뗑킴’, ‘앤더슨벨’ 등 전점에 약 20여개의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아더에러’, ‘마르디메크르디’의 경우, 입점 직후 단숨에 해당 상품군에서 매출 선두권에 오르는 등 K패션의 인기를 증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는 하이엔드 K패션 브랜드 도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김해김 팝업을 시작으로 현재 다수의 해외 인기 K패션 브랜드를 검토 중이며, 팝업 및 정식 매장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95,000
    • -5.11%
    • 이더리움
    • 4,639,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7.02%
    • 리플
    • 1,855
    • -9.29%
    • 솔라나
    • 316,800
    • -9.25%
    • 에이다
    • 1,259
    • -13.35%
    • 이오스
    • 1,114
    • -4.62%
    • 트론
    • 267
    • -8.56%
    • 스텔라루멘
    • 608
    • -16.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7.65%
    • 체인링크
    • 23,150
    • -11.3%
    • 샌드박스
    • 862
    • -1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