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 때문에 경제·경영학 복수전공”

입력 2009-06-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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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도 상경계열 복수전공자 선호

취업난 탓에 경제·경영학을 복수전공하는 대학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912명을 대상으로 6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복수전공 현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5%가 ‘복수전공을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복수전공을 하려는 이유로는‘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가 3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학문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 26.1%, ‘희망직업 특성상 복수전공이 필요해서’ 14.5%, ‘향후 실무능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13.7%, ‘전공분야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9.4% 순이었다.

복수전공 선택과목으로는 경제학, 경영학 등이 포함되어있는 ‘상경계열’(50.0%)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문어학계열’(13.7%), ‘사회계열’(8.0%), ‘예체능계열’(6.5%), ‘사범계열’(6.5%), ‘공학계열’(5.2%) 등이 뒤따랐다.

상경계열을 복수전공 선택과목으로 꼽은 응답자 중 87.0%는‘상경계열 복수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잘 모르겠다’는 7.3%,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5.7%에 그쳤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입사지원 기회가 많아질 것 같아서’라는 의견이 57.9%로 가장 많았고, ‘향후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52.2%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서류전형이나 면접 시 우대받을 것 같아서’(21.5%), ‘면접에서 경영 관련 질문을 받을 것 같아서’(11.8%) 라는 이유도 있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 역시 상경계열을 복수전공한 학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인사담당자 249명을 대상으로 ‘복수전공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는가’를 묻자 40.6%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들 상당수는 상경계열(68.3%) 복수전공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공학계열’ 10.9%, ‘사회계열’ 6.8%, ‘인문어학계열’ 5.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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