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현역가왕’ 우승 후 웃지 못한 이유…“기쁘지만 부담감 커”

입력 2024-02-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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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현역가왕 갈라쇼’)
▲(출처=MBN ‘현역가왕 갈라쇼’)
‘현역가왕’ 우승자 전유진이 우승 당시 심정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갈라쇼’에는 ‘현역가왕’ 톱7에 오른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과 김양, 강혜연, 윤수현, 두리, 요요미, 류원정, 김산하가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전유진은 ‘현역가왕’ 결승 생방송이 끝나자마자, 아버지가 계신 포항으로 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전유진의 아버지는 “안 그래도 결승 생방송 때 표정이 안 좋은 거 같아서. 1위 무게가 무겁다고 생각했는지”라며 걱정했다.

전유진은 “1등이 감사하고 기쁘지만, 떨어진 언니들도 계시고 언니들 몫까지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웃지 못했다”며 “이제 바로 한일전도 해야 하는데, 첫 도전이라 너무 긴장된다”고 토로했다. 전유진의 아버지는 “마음 비우고 편하게 하라”는 조언을 건넸다.

전유진은 이날 방송에서 신곡 ‘달맞이꽃’에 이어 자신을 1위로 만들어준 팬들을 위해 바치는 곡 ‘인생이란’으로 객석을 울컥하게 하기도 했다. 이어 톱7과 현역 모두 ‘십오야’를 열창하며 늦은 밤까지 응원해 준 시청자들을 향한 깊은 감사 인사를 건넸다.

‘현역가왕’은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참가할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를 뽑는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1대 우승자 전유진은 우승 상금 1억 원을 비롯해 국내외 투어 콘서트, 국내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한 우승 앨범 발매 특전을 받게 됐다.

톱7은 다음 달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일본 트로트 오디션 ‘트롯걸in재팬’에서 선발된 일본 대표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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