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민생금융지원 1차 이자 환급 1조3455억 집행…KB국민 2581억 '최대'

입력 2024-0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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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환급 규모, 예상 규모의 99.02% 수준
입금불가시 차주 계좌확인 통해 추가 지급
자율프로그램 집행계획, 내달 말 발표 예정

▲은행별 1차 이자 환급 집행실적 (자료제공=은행연합회)
▲은행별 1차 이자 환급 집행실적 (자료제공=은행연합회)

은행권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민생금융지원 이자 환급 프로그램의 1차 집행 결과 1조3455억 원을 환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을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했다. 1차 환급 규모는 애초 예상 규모인 1조3587억 원의 99.02% 수준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 입금불가, 마이너스 통장 월별 평잔 변동 등으로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자 환급 입금불가의 경우 은행이 차주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2581억3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환급액을 보였고, NH농협은행 1954억3000만 원, 신한은행 1812억7000만 원, 하나은행 1811억4000만 원, 우리은행 1693억4000만 원, IBK기업은행 1689억10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환급 예정액 1조5009억 원 중 나머지 1554억 원은 4월부터 분기말 익월에 3개월 단위로 집행할 예정이다.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2조1000억 원 중 자율프로그램 6000억 원에 대한 집행계획은 다음 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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