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온 저커버그, 한국 XR 스타트업도 만난다

입력 2024-02-28 09:46 수정 2024-0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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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타트업과 직접 연락해 비공개 만남 진행할 듯
메타 XR 헤드셋 '퀘스트 3' 기술 고도화 위한 노력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공동취재단 (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공동취재단 (뉴시스)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외에도 28일 국내 확장현실(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방한한 저커버그 CEO는 이날 서울 강남의 메타코리아에서 5개 이상 확장현실(XR) 스타트업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비공개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측은 정부 부처나 관련 업계단체를 통하지 않은 채 해당 스타트업과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 출신인 저커버그 CEO는 개발자 등 XR 스타트업들과 만나 기술적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는 메타 XR 헤드셋 '퀘스트 3'의 기술 고도화와 함께 XR 기기 관련 콘텐츠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저커버그 CEO는 조주완 사장을 만나서도 XR과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제품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과도 XR 및 VR 기기 개발·제작 등에 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나온다.

저커버그 CEO의 한국 방문은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그는 1박 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당시 부회장) 등을 만나기도 했었다.

저커버그 CEO는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실을 예방한 뒤 29일 인도로 출국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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