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외인 선물매도 불구 소폭 상승

입력 2009-06-09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권금리가 전일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9일 채권금리는 전일 미 국채 금리의 급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급등세로 출발했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전일에 이어 1만계약 이상 쏟아져 나왔지만 기관들을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되며 금리 상승 폭은 축소됐다.

동양종금증권 박형민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이틀 연속으로 2년 금리가 급등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맞지만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금리 급등세로 이어지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고용 지표가 호전되며 금리가 급등했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여전히 경기 지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금통위도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금리가 박스권 상단에 위치해 있는 만큼 외국인들이 국채 선물 매도가 강하더라고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9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1bp 상승한 4.03%, 국고 5년은 전일과 동일한 4.75%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6bp 상승한 2.60%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2bp 상승한 5.30%, 20년물도 2bp 상승한 5.54%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6bp 상승한 2.62%, 2년물은 11bp 상승한 3.7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는 1bp 하락한 2.89%로 고시됐다.

국채선물 6월물은 14틱 하락한 110.69포인트로 끝났다.

전일 미국 금리 상승 영향으로 갭 하락 출발한 국채선물은 외국인들의 매도가 강화되며 장중 110.45까지 급락했지만 기관들의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 마감했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1만5594계약 순매도를 보였고, 증권선물이 1987계약, 자산운용은 865계약, 개인이 398계약, 은행이 1만1309계약, 연기금은 167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10만9960계약으로 전일보다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461,000
    • +1.4%
    • 이더리움
    • 4,049,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2.08%
    • 리플
    • 3,986
    • +6.18%
    • 솔라나
    • 252,500
    • +2.14%
    • 에이다
    • 1,137
    • +2.06%
    • 이오스
    • 932
    • +3.21%
    • 트론
    • 363
    • +2.83%
    • 스텔라루멘
    • 499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53%
    • 체인링크
    • 26,750
    • +1.44%
    • 샌드박스
    • 541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