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니크’ 출신 성주(30)가 유부남임을 인정했다.
2일 성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점과 솔직하게 제 자신을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를 늘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빨리 소식을 전달해 드리고 싶었으나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말씀드리지 못했다”라며 “늦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성실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의 날들을 예쁘게 걸어가겠다”라고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성주는 최근 자신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유부남 및 애 아빠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성주는 팀 멤버 문한이 보낸 음성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문한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던 중 “네 아들 지금 자고 있지 않냐. 빨리 와서 삼촌한테 안기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성주는 이를 급하게 종료했으나 결국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면서 유부남 의혹이 불거졌고 결국 모든 걸 인정했다.
한편 성주는 지난 2014년 한중 합작 그룹 ‘유니크’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2016년 ‘한한령’(限韓令)으로 인해 팀 활동이 중단됐다.
이후 성주는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2017) ‘내 뒤에 테리우스’(2018)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