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출신 하니. (뉴시스)
그룹 EXID 출신 하니가 故 신사동 호랭이를 추억했다.
3일 하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었다. 그게 늘 감사했다. 그 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후회된다”라며 신사동 호랭이를 애도했다.
하니는 “오빠의 많은 배려와 노력 그리고 희생으로 만들어준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참 많이 웃었다”라며 “오빠는 최고의 보호자였다. 우리를 우리답게 지켜줘서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빠의 말대로 결국 난 행복해졌다.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행복하겠다. 오빠는 그걸 가장 바랄 거라는 걸 알고 있다”라며 “오빠 보고 싶다. 사랑하고 고맙다. 편히 쉬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故 신사동 호랭이. (사진제공=유니버설 뮤직)
이와 함께 공개된 메시지에서 신사동호랭이는 하니에게 “결국 넌 행복 할거고 이길 거야. 왜냐면 넌 남들보다 좀 느리고 답답하고 하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얻어가잖아. 자존감 잃지 말자. 나도 너도”라는 말로 용기를 건네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EXID의 ‘위아래’ 등을 작곡한 히트 작곡가로 지난달 2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의 이른 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