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 자격제도 통합작업이 추진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과 생명ㆍ손해보험협회 등은 보험대리점 자격제도 통합에 대한 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과 손해보험ㆍ제3보험 분야로 나뉘어 있던 대리점 자격 시험이 하나로 합쳐지고 이 시험에 합격해야 모든 보험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자격제도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보험업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하고 이르면 2010년께 도입될 예정인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 제도와 연계할 것으로 보여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생ㆍ손보, 제3보험 분야마다 특성이 달라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면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아 적절한 진입장벽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