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시스 )
올해 1월 생산과 소비가 늘었지만 설비투자는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0.3%), 작년 12월(0.4%)에 이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이중 반도체 생산이 8.6% 줄었다. 작년 10월(-10.5%) 이후 석 달 만에 감소세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0.1% 늘었다. 특히 건설업 생산이 12.4% 늘어 작년 9월(0.4%) 이후 넉 달 만에 반등했다. 아파트 공사 등에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늘었으나 설비투자는 5.6% 줄었다. 건설기성(불변)은 12.4% 늘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월보다 0.1포인트(p) 올랐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으로 전월과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