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웹3 교두보 되길”…쟁글 ‘어돕션’, 서울ㆍ도쿄서 7월 개최

입력 2024-03-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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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베인앤컴퍼니・삼정KPMG 등과 맞손…비즈니스 전문성↑
어돕션, 日 ‘웹엑스’와 손잡고 아시아 최대 웹3 B2B 콘퍼런스로
김준우 쟁글 대표 “어돕션 2024, 한일 양국 웹3 교류의 장 되길”

▲쟁글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웹3 콘퍼런스 '어돕션'을 올해 7월 일본 최대 웹3 콘퍼런스 웹엑스와 공동 주관한다고 4일 밝혔다. (제공=쟁글)
▲쟁글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웹3 콘퍼런스 '어돕션'을 올해 7월 일본 최대 웹3 콘퍼런스 웹엑스와 공동 주관한다고 4일 밝혔다. (제공=쟁글)

쟁글이 올해 3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을 한국과 일본 양국 수도에서 7월에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어돕션 도쿄는 7월 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7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어돕션은 도시별 이틀 씩 총 나흘 간 열리며, 크게 콘퍼런스와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팅은 어돕션 일정 내내 이어지며 콘퍼런스는 각각 7월 9일과 11일 도쿄와 서울에서 진행된다.

이번 어돕션 2024는 ‘웹3 도입과 결과 창출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비즈니스 가이드(A Corporate Guide to Web3 Implementation: Real-world Insights & Tangible Outcomes)’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통신,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을 총 망라해 웹3 비즈니스의 첨단을 달리는 업계 담당자들이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이 더 이상 일부 산업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실생활 전반에서 파급력을 갖는 기술임을 확인해 줄 전망이다.

어돕션 기간 동안 이루어질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각 기업 간 사업모델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과 실질적인 활용 전략 등 구체적인 고민이 오갈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올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을 앞두고 한국 웹3 업계의 규제환경이 어느 때보다 명확해지고 있다.

올해 3회를 맞는 어돕션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웹2 기업과 웹3 업계의 활발한 교류를 도와온 바 있다. 지난해 ‘웹3 비즈니스 가치를 탐구하라(Exploring the Business Value in Web3)’라는 주제로 열린 어돕션2023에는 총 260여 회사에서 600여 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특히 에반 로즌 스타벅스 오디세이 프로그램 총괄, 예브게니 메드베데프 아디다스 글로벌 웹3 전략책임자 등 굴지의 글로벌 웹2 기업 관계들이 참석해 웹3 도입 전략을 공유한 바 있다.

올해 어돕션 2024는 올해는 그 영역을 확대해 한일 양국 웹3 비즈니스 협력의 교두보가 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쟁글은 어돕션 서울을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어돕션 도쿄를 일본의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웹엑스(WebX)와 공동 주관해 콘퍼런스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어돕션2024에 대해 “블록체인이 기술의 잠재성을 넘어 그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별 사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그 어느때보다 웹3 산업의 미래 방향성이 중요한 만큼, 올해 어돕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웹3 산업의 가장 선두에 있는 기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논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 설립자 역시 “기존 기업의 웹3 도입이 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웹3 대중화 관점에서 서로 벤치마크가 되는 두 시장이라고 확신”한다며 “어돕션과 웹엑스 모두 기존 기업과 웹3 기업의 협업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쟁글이 표방하는 웹2와 웹3 기업 간 가교 역할에 웹엑스 역시 깊이 공감하여 어돕션 재팬을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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