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이달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마음에 달을 품다, 문 위시(Moon Wish) 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음에 달을 품다, 문 위시(Moon Wish) 전'은 18세기 조선 시대 달항아리 백자호부터 '달'을 모티브로 한 회화 등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이번 전시는 둥근 달에 소원을 빌어 한 해의 행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고객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작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 작품은 조선 시대 백자호와 '여주 1대 도예 명장' 고성 조병호의 '설(雪) 백자 달항아리', 스위스 바젤, 런던 크리스티 등 전 세계 미술시장의 주목을 받는 도예가 권대섭의 '달항아리'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도예 작품과 함께 달항아리를 다양한 색으로 표현한 최영욱 작가의 '카르마(Karma)' 연작, 강준영 작가의 'O와 X 그리고 우리 시리즈' 등 회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지난 한 해 떠오른 열세 번의 보름달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이바나 판티(Ivana Fanti)'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달멍 라운지'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예술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소중한 소망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