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지난달 9452대 판매…수출 전년 比 56.4% ↑

입력 2024-03-04 15:20 수정 2024-03-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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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내수 3748대, 수출 5704대 기록

▲KG 모빌리티 토레스.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 토레스.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이하 KGM)이 지난달 내수 3748대 수출 5704대 등 총 9452대를 판매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에 이어 2달 연속 9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월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출은 헝가리와 영국, 스페인, 튀르키예 지역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에 이어 5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전년 동월 대비 56.4%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5.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지난 12월부터 선적을 시작한 토레스 EVX 543대를 포함해, 렉스턴 스포츠&칸이 1553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 티볼리가 1454대로 152.4%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지속된 소비 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8% 감소했다.

KGM은 토레스 EVX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론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토레스 EVX 가격을 200만 원 인하하는 등 판매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레스 EVX 구매 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해야 하는 구매 비용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또한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본연의 스타일에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춘 토레스 EVX를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인 3000만 원대(지자체 보조금 고려 시)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KGM 정용원 대표이사는 “내수 시장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달 연속 9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토레스 EVX 등 경쟁력 있는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는 물론 내수 시장 대응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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