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ETF’ 국내 첫 출시

입력 2024-03-05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자산운용은 매월 1% 수준의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하는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ETF는 국내 지수를 활용한 ETF 중 처음으로 만기가 1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대표적인 옵션 투자전략이다. 커버드콜을 활용하면 주가가 하락할 때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완충하고,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때는 일정 수준으로 수익률을 제한한다.

일주일마다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옵션은 만기가 한 달인 일반 옵션보다 변동성은 낮지만, 프리미엄은 더 높게 형성돼 매도 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KB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를 처음으로 추종하는 ETF다. 이에 거래소로부터 지수의 우선적 사용권을 부여받아 상장 6개월을 맞는 9월 초까지 출시와 관련한 독점적 지위를 가진다.

이 상품은 해외자산을 기초로 하는 여타 커버드콜 ETF 상품이나 정기예금, 채권,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투자자산 대비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ETF가 투자하는 코스피200 주식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월 0.16%)만 과세 대상일 뿐, 분배금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식의 매매차익과 옵션 매도로 인한 수익은 모두 비과세 대상이어서다.

아울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퇴직연금 계좌에선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1%, 연 12% 수준의 안정적인 월 분배금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한 ETF”라며 “분배금을 받고 싶지만, 그때마다 발생하는 배당소득세와 종합소득세 합산 과세를 염려하는 투자자라면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84,000
    • -1.6%
    • 이더리움
    • 4,649,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1.43%
    • 리플
    • 1,928
    • -4.51%
    • 솔라나
    • 321,800
    • -3.74%
    • 에이다
    • 1,295
    • -6.02%
    • 이오스
    • 1,106
    • -2.3%
    • 트론
    • 270
    • -2.17%
    • 스텔라루멘
    • 624
    • -1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2.85%
    • 체인링크
    • 23,920
    • -4.47%
    • 샌드박스
    • 851
    • -13.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