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고성능 몰탈 개발..."층간소음 저감"

입력 2024-03-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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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표산업)
(사진제공=삼표산업)

삼표그룹은 주력 계열사 삼표산업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고성능ㆍ고밀도 몰탈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삼표산업은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자 2021년부터 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재료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몰탈은 기존 바닥 구조에서 기포 콘크리트 층을 없애고 몰탈 층의 두께를 강화(기존 40→70mm)한 제품이다. 물을 흡수하는 기포 콘크리트 면에서 물을 전혀 흡수하지 않는 완충재로 변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완충재 위에 몰탈을 직접 시공하면 일반 몰탈의 경우 균열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고성능 몰탈의 경우 물이 분리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켜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고 견고한 마감이 가능하다.

고밀도 몰탈은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해 단위 면적당 몰탈의 밀도를 증가시킨 제품으로 기존 몰탈을 대체해 시공(40mm)하거나, 몰탈 층의 두께를 증가(70mm)시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하는 만큼 진동과 충격 저항으로부터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며 "또 일반 몰탈 대비 물 사용량도 적어 내구성과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삼표산업은 인천, 화성, 김해에 이어 2021년 연간 85만t의 몰탈 생산이 가능한 세종공장을 건립하는 등 전국 공급망을 확대했다. 특히 몰탈사업부문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몰탈은 콘크리트 분야에서 삼표산업만의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로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품질 향상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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