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순위 5위 인도와 경제협력 확대…IMEC 등 네트워크 참여 논의

입력 2024-03-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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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인도 외교부 장관 만나 무역·투자 및 기술 교류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0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0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공동취재단)

세계 경제순위 5위인 인도와 무역·투자 및 기술 교류,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확대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포괄적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은 지난해 9월 양국 정상회담 성과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장관은 자이샨카르 장관과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 등 권역 간 네트워크에 양국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는 산업부 지난달 발표한 '2024년 범부처 수출 확대 전략'에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광역 단위의 다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안 장관은 자이샨카르 장관에게 "양국이 신산업 등 경제협력 현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전략적 대화 채널이 필요하다"라며 "지난해 한-인도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우리 측이 인도 상공부에 제안한 장관급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가 조속히 신설돼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관계를 심화해 나가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진전시켜 연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한편, 'Korea Plus in India' 등 현지 지원 기관을 통해 인도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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