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Celltrion)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5895주로 취득 예정금액은 75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4년 3월 6일부터 6월5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통합 셀트리온 출범 이후 올해 1월에는 총 230만9813주, 495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진출과 본격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 퀸텀 점프를 이룰 이슈가 연이어 대기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성장에 앞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한 배당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