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올해 상반기(정기 1차)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운영기관 62개(15개 국가, 129개 과정)를 선정하고, 운영기관에서 순차적으로 2418명의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188명의 연수생이 K-Move스쿨에 참여했다.
K-Move스쿨은 연수생에게 어학·직무교육, 취업 알선, 현지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는 해외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연수과정은 국가별로 미국 45개 과정(824명, 25개 기관), 일본 44개 과정(888명, 16개 기관), 호주 10개 과정(130명, 5개 기관) 등이 선정됐다. 주요 연수과정은 미국 글로벌 무역경영 전문인력 양성과정(백석대, 순천향대), 일본 정보기술(IT) 전문가 양성과정(제이에스엘인재개발원, 디앤에스코리아), 호주 타일러(써티3 취득) 취업과정(에이스리크루트) 등이다.
괌(호텔리어 전문인력 양성과정), 대만(뷰티 미용실무자), 말레이시아(글로벌 서비스 인력양성 연수과정), 멕시코(경영지원 중간관리자 양성과정 등), 바레인(중동항공사 객실승무원 취업과정), 베트남(제조경영 실무관리자 취업과정 등), 싱가포르(호텔실무자 취업 연수과정 등), 인도(인도진출 한국기업 사무관리직 취업 연수 등), 중국(중국진출 한국기업 사무관리직 취업 연수과정), 캐나다(미용전문가 연수과정 등), 태국(Global Business 중간관리자 해외취업 연수과정 등), 폴란드(Global Business 중간관리자 해외취업 연수과정 제안서 제출)도 선정됐다.
또 비수도권 청년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수도권 외 지역의 연수과정 65개(1160명, 27개 기관)가 선정됐다.
선정 결과는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 게재된다. 모집은 운영기관을 통해 월드잡플러스에서 진행된다.
2023년 청년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한 김동수 씨는 “K-Move스쿨을 통해 10개월간 어학 및 직무교육을 받았고, 은행원에서 IT 엔지니어로 새로운 진로를 개척했다”며 “앞으로 ‘Global IT 외교관’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국민 역량의 총합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더 넓은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