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거품론 제기된 닛케이↓…상하이 증시 '양회' 기대감 속↑

입력 2024-03-05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잇따른 사상 최고치 부담에 日↓
양회서 5% 성장 공언, 상하이↑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5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 훈풍에 올라탔던 일본 증시는 잇따른 최고치에 대한 부담감, 여기에 거품론 등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상하이 증시만 "올해 경제성장률 5% 목표" 소식에 보합권 속에서 소폭 올랐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ㆍ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대표지수인 닛케이 225는 전날 대비 11.60포인트(-0.03%) 내린 4만0097.63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처음으로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지수 4만을 돌파했다. 이 때문에 이날 반발 매도세와 차익 시현 매물이 쏟아졌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이를 만회, 전 거래일 대비 13.65포인트(+0.50%) 오른 2719.93으로 폐장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49포인트(+0.28%) 상승한 3047.79로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대만 가권지수도 장 마감을 앞두고 거래량이 몰리면서 올랐다.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1.61포인트(+0.42%) 오른 1만9386.92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아시아증시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하락 출발한 항셍은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워 우리 시간 오후 4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43.13포인트(-2.66%) 내린 1만6157.85에 오후 거래가 진행 중이다. 거래량이 증가할 때마다 낙폭이 컸던 만큼,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 우위가 뚜렷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 ST지수도 0.49% 수준 하락한 채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인도 센섹스 지수도 0.13% 내린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최근 잇따라 이어진 사상 최고치에 대한 부담과 이에 따른 차익시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미국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EU 규제 당국의 과징금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전날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AI와 반도체 수혜 속에서 잇따라 새 기록을 쓴 닛케이도 이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나아가 최근 일본 증시 호황이 1990년대 초 IT버블 당시와 닮아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일본 증시의 거품론이 불거졌다.

아사히는 "닛케이지수가 연초와 비교해 약 7000포인트나 급등했다"며 “전날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를 구성하는 기업 중 40%만 주가가 올랐고, 나머지 60%는 떨어졌다"며 특정 주식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고 짚었다”고 짚었다.

이어 “'반도체 버블'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라며 그 예로 “도쿄일렉트론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작년 연말에 38배에서 최근 53배까지 올랐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23,000
    • +2.49%
    • 이더리움
    • 4,678,000
    • +7.07%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7.89%
    • 리플
    • 1,769
    • +12.82%
    • 솔라나
    • 360,000
    • +7.01%
    • 에이다
    • 1,146
    • +1.42%
    • 이오스
    • 928
    • +4.86%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381
    • +1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4.76%
    • 체인링크
    • 20,780
    • +2.16%
    • 샌드박스
    • 482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