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정치색 드러낸 스타들…“도와 달라 연락 와 ”

입력 2024-03-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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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정신없쇼’, ‘들불’ 캡처)
▲(출처=유튜브 ‘정신없쇼’, ‘들불’ 캡처)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타들의 정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가수 김흥국, 배우 정준호, 이원종, 문성근 등이 정치색을 드러냈다.

김흥국은 1일 배우 신현준과 정준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없쇼’에 출연해 “선거 때만 되면 후보들로부터 도와달라는 연락이 온다”라며 누군가의 서포터가 아닌 후보로 정치에 도전할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준호가 “내가 볼 때 (김흥국은) 장관을 해도 잘할 것 같다”라고 반응하자 김훙국은 “장관설은 항상 있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내가 한동훈 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다”라며 장관설을 일축하는 동시에 한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를 드러냈다.

정준호 역시 지난달 27일 “나의 20대 때를 보는 것 같다. 정치는 참 어려운 일이다. 공익법인 홍보대사라 정치중립 의무가 있어 많이 못 도와줘 미안하다. 마음만은 곁에 있겠다”라며 국민의힘 영입인재 한정민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배우 이원종도 5일 유튜브채널 ‘이연희TV’에 출연해 “그동안 어떻게 사셨느냐. 답답하지 않으셨냐. 어떻게 우리가 이런 일들을 만들었는지 가슴도 답답하고 주변을 원망하기도 하셨을 것이다”라며 “어떤 인물들을 뽑아주느냐에 따라서 (현실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 흥덕구에 출마하는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정책 전문가’로 소개하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극 중 유지혁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배우 문성근도 활발한 정치 활동을 보이고 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노무현 재단 등에서 활동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조국혁신당의 공동 후원회장 자리를 맡았다.

문성근은 1일 개인 SNS에 조국이 창당한 조국혁신당의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하며 “여기에서 입당하실 수 있다”라고 입당을 권유했다. 조국혁신당 역시 지난달 21일 “한국 영화의 부흥기를 열은 문화예술인이자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불의에 맞서 행동하는 삶을 살아온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새롭게 창당하는 조국신당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는다”라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축구선수 이천수, 소설가 조정래 등이 최근 각각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조국 조국혁신당에 대한지지 의사를 밝히며 후원회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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