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부산경제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상공인 및 공공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제1차 전경련 기업윤리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기업윤리학교에서는 회원사 중 전경련측이 선정한 윤리경영 선두기업인 SK텔레콤, 포스코, 교보생명, GE 등의 윤리경영 추진사례가 소개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양세영 기업사회연구원 소장은 “최근에는 전략적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같은 능동적 윤리경영의 도입으로 기업문화와 융합되면서 고신뢰, 저비용, 고성과 구조로 이어져 기업의 경쟁력확보와 지속성장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례 발표에 나선 SK텔레콤은 기존의 방어적이고 대응적 차원의 CSR에서 탈피해 전략적 CSR 활동을 추진한 결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해관계자의 가치 극대화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포스코는 자사의 윤리경영 활동을 효과적인 인프라 구축,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이 일상에서 ‘윤리실천의 기업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화돼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윤리학교는 지난 2003년부터 전경련이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 교육프로그램으로 연 2회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