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 전 일도 기억”…세계 최고령 117세 할머니가 꼽은 장수 비결은

입력 2024-03-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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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니스 월드 레코드
▲출처=게니스 월드 레코드
미국 태생인 117세 마리아 브라얀스 모레라(Maria Branyas Morera)가 세계 최고령자로 꼽혔다.

4일(현지시간) 기네스 월드 레코드(기네스북)는 세계 최고령자인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117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8세의 프랑스 출신 뤼실 랑동이 사망하면서 1월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로 선정됐다.

1907년 3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마리아는 8살이던 1915년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카탈루냐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는 23년간 지냈던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마리아는 어린 시절부터 앓았던 청각 장애와 노화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 이외에 신체적, 정신적 기능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아는 장수의 비결로 운이나 유전적 특성 외에도 질서, 평온함, 가족 및 친구와의 좋은 관계, 자연과의 접촉, 정서적 안정 등을 꼽았다.

과학자 마넬 에스텔러는 스페인 매체 ‘ABC’에 “모레라는 불과 4살 때의 사건을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심혈관 질환도 나타나지 않는다”며 “가족 중 90세가 넘은 사람이 여럿 있기 때문에 장수 비결에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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