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전구체 국산화가 최우선…제조에 AI도 많이 적용할 것"

입력 2024-03-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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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공동취재단)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공동취재단)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가 전구체를 만들고 있는데 하루빨리 국산화를 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구체를) 지금까지는 다 중국에서 수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힌다. LS그룹은 전구체 생산을 위해 지난해 엘앤에프와 합작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을 세운 바 있다.

향후 투자 축소 계획에 관해서는 "전혀 없다"며 "기존 사업에도 투자를 하고, (신사업에도) 반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제조 시설 등에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CES 2024 행사에 갔을 때 AI 쪽을 가장 많이 봤다"며 "우리가 AI를 만들겠다 이런 게 아니라 엄청나게 바뀌는 AI를 우리 사업에 어떻게 적용시키느냐 그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제조 쪽에는 많이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에서 주력하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끝으로 구 회장은 "무엇보다 우리는 제조업체니까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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