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끌어왔던 한글과컴퓨터 인수전의 베일이 벗겨졌다.
삼보컴퓨터는 10일 모회사 셀런과 관계사 셀런에스엔과 함께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보는 합의서 체결 일주일 내에 한컴 대주주 프라임과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인수금액은 시중에 알려진 금액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컴 인수전에서는 그동안 NHN과 누리텔레콤, 소프트포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인수 의사를 밝히며 매각협상을 진행했지만 금액차로 인해 협상이 지연, 경쟁입찰로 변경된 바 있다.
향후 삼보는 지난 30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컴과의 협엽체계를 구축해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며 셀런 관계사 셀런에스엔을 비롯 다양한 관계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