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美 파월 “금리 인하” 시사에 강보합 출발…개인 홀로 순매수

입력 2024-03-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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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강보합,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2p(0.13%) 오른 2645.01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952억 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59억 원, 123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6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0원(0.40%) 내린 13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86포인트(0.2%) 상승한 3만8661.05에 마감했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26.11포인트(0.51%) 상승한 5104.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1.96포인트(0.58%) 오른 1만6031.54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일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예상대로 증시의 변곡점이 될만한 이벤트는 아니었다. 파월 의장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확인하며, 미국 경제가 견고 하기 때문에 물가가 2%대로 진입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파월의장 발언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가운데 나스닥과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미 증시 및 위험 선호심리 회복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이차전지 업종에는 단기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미뤄졌던 칩스(CHIPs) 보조금 지급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인텔이 우선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오는 18~21일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 21일 마이크론 실적 등 월 중반 이후에도 반도체 관련 모멘텀에 따라 개별주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현대차(0%), 기아(-0.16%)를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68%) 홀로 큰 폭 오르고 있다.

이밖에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글로비스(6.18%), 삼성SDI(2.88%), 크래프톤(2.82%), 삼성바이오로직스(2.68%), 삼성생명(2.22%), 카카오뱅크(2.17%) 등은 강세를, SKC(-2.49%), HD현대일렉트릭(-1.99%), 한국항공우주(-1.86%), CJ대한통운(-1.73%), 포스코인터내셔널(-1.6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포인트(0.33%) 내린 867.78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1901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47억 원, 364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20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0.62%), 클래시스(2.35%), 루닛(8.18%), 삼천당제약(2.98%)을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12.24%), 네오셈(11.17%), 와이아이케이(7.37%), 레이크머티리얼즈(7.36%) 등은 강세를, 아프리카TV(-6.74%), 솔브레인홀딩스(-5.91%), 에코앤드림(-4.74%), 메디톡스(-3.6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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