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특혜채용' 의혹 송봉섭 전 선관위 사무차장 구속기로

입력 2024-03-07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연합뉴스)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연합뉴스)
딸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송봉섭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사무차장과 그의 요청에 따라 내정자를 정하고 채용을 진행한 한 모 전 충북선거관리위원회(충북선관위) 관리과장이 구속 전 심문에 참석했다.

7일 오전 10시 7분경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송 전 차장은 “따님 채용 청탁 혐의를 인정하느냐”,”묵묵히 취업을 준비하는 일반 지원자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재판장으로 향했다.

10시 10분경 연이어 도착한 한 전 과장 역시 “청탁을 받고 합격자를 내정한 것 맞나”, “송 전 차장의 고등학교 동창 자녀 채용해도 관여했느냐”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법정에 들어갔다.

송 전 차장과 한 전 과장은 2018년 1월 송 전 차장의 딸 송 모 씨를 충북선관위 공무원 경력채용에 부당하게 공모하면서 권력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다.

송 전 차장의 요청을 받은 인사 담당자 한 전 과장이 정식 채용절차 진행되기 전에 송 전 차장의 딸 송 모 씨를 합격자로 내정했고, 이후 채용절차는 형식적으로 진행했다는 혐의다.

한 전 과장은 송 전 차장 고등학교 동창의 딸이 충북 괴산군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부정 채용되는 데에도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검찰이 해당 사건 수사에 착수했고, 송 전 차장은 중앙선관위에서 사퇴했다.

송 전 차장과 한 전 과장의 구속 전 심문은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금리 인하 시그널 없자 횡보…리플은 SEC와 합의 기각되며 급락 [Bit코인]
  • 단독 인사 전략 손보는 우리은행…정진완 式 지역 맞춤형 인사 전략 가동
  • 대선 패션왕?…유세복에도 '전략' 숨어있다 [왕이 될 상인가]
  • 美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털렸다⋯해킹 피해 복구 금액 무려
  • ‘셀코리아’ 외국인 9달째 한국 주식 발 뺀다…지난달 13조 넘게 순매도
  • 러닝화 시장 1조 원 돌파…유통업계, MZ ‘러닝족’ 공략 더 빨라져
  • 화장품ODM 투톱, 2세 승계 본궤도 올랐지만⋯불안한 ‘경영시계’ 예의주시
  • 서울·대전·부산·울산·광주 오늘(16일) 비…프로야구 우천취소 될까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14: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577,000
    • +1.42%
    • 이더리움
    • 3,64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565,500
    • +1.25%
    • 리플
    • 3,411
    • -3.67%
    • 솔라나
    • 243,900
    • -0.45%
    • 에이다
    • 1,102
    • -0.72%
    • 이오스
    • 1,129
    • +3.48%
    • 트론
    • 391
    • +1.82%
    • 스텔라루멘
    • 417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50
    • -1.51%
    • 체인링크
    • 23,020
    • -1.83%
    • 샌드박스
    • 462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