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억대 금품수수 혐의 수사

입력 2024-03-07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 개발 인허가 관련 공무원 청탁 알선 혐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검. (연합뉴스)

검찰이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억대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4일 전 전 부원장의 주거지와 관련 업체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전 부원장은 2017~2019년 백현동 개발업자 정바울 씨로부터 경기도 용인 상갈지구 부동산 개발 인허가 등에 관해 담당 공무원에게 청탁을 알선해주는 명목으로 1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전 전 부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고,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수의 직책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현동 개발업자인 정 씨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던 중 전 전 부원장의 금품 수수 혐의를 포착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정 씨가 개발 사업 관련 여러 행정절차 등에 대해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로 전 전 부원장에게 금품을 전달했고, 전 전 부원장은 담당 공무원을 소개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전 부원장 입건은)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과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며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금품수수 경위 등을 밝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20,000
    • -1.95%
    • 이더리움
    • 2,733,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447,300
    • -3.01%
    • 리플
    • 3,048
    • -4.51%
    • 솔라나
    • 183,200
    • -2.6%
    • 에이다
    • 981
    • -3.06%
    • 이오스
    • 1,210
    • +18.86%
    • 트론
    • 350
    • -0.28%
    • 스텔라루멘
    • 390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320
    • -3.36%
    • 체인링크
    • 19,760
    • -6.31%
    • 샌드박스
    • 394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