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했던 금리는 전일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 폭은 제한적이다.
국채 선물은 갭 상승 출발 후 강세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들의 매도가 지속되면서 하락 반전해 불안 심리는 여전히 강해 보인다.
국고채3년은 4%대가 일시적으로 무너지며 3.97%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여전히 불안 심리가 강해 다시 4%를 기록 중이고, 내일 금통위 결과를 기다려 보자는 심리가 지배적이다.
주식 시장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원ㆍ달러 환율이 15원 가까이 폭락하는 모습이지만 채권 시장은 오히려 경계 심리만 강화되고 있다.
국채 선물은 10일 12시 48분 현재 전일보다 4틱 하락한 110.6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들의 매도가 증가하고 있고 그 동안 매수를 보이던 기관들 역시 증권선물을 선두로 매도에 동참하고 있어 반등이 쉬워 보이진 않는 분위기다. 그렇다고 추가 하락도 힘겨운 상태다.
거래량은 5만1995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