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이證 홍원식·흥국證 주원, 물러난다…신임 사장에 손석근 운용 대표 내정

입력 2024-03-07 16:57 수정 2024-03-07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여의도 증권가
▲서울 여의도 증권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지는 가운데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CEO)와 주원 흥국증권 대표도 퇴임 물결에 합류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와 주원 흥국증권 대표는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부터 하이투자증권을 이끌어온 홍 대표는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후임 CEO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17년부터 지난 7년간 흥국증권을 이끌어왔던 주원 대표도 퇴임한다. 주 대표는 2019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연임에 성공하며 2025년까지 아직 임기 1년이 더 남았지만,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경영자문역(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주 대표의 후임으로는 1966년생인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가 내정됐다.

업계에서는 주 대표의 퇴임에 대해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최근 여의도 증권가가 업황 악화로 최고경영자들을 일제히 교체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흥국증권은 부동산PF 등 외풍으로부터 안정적 자기자본을 확충하면서 체력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주 대표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뉴욕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받은 뒤 1989년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에서 증권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을 거쳐 2009년부터 4년 넘게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대표를 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56,000
    • -2.12%
    • 이더리움
    • 4,664,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0.29%
    • 리플
    • 1,965
    • -1.8%
    • 솔라나
    • 323,000
    • -2.51%
    • 에이다
    • 1,348
    • +0.3%
    • 이오스
    • 1,110
    • -1.33%
    • 트론
    • 273
    • -0.36%
    • 스텔라루멘
    • 621
    • -9.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1.6%
    • 체인링크
    • 24,450
    • -0.65%
    • 샌드박스
    • 855
    • -1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