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절반은 대법원 삼성 무죄판결 ‘공감 못해’

입력 2009-06-10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최고 경영자들은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판결에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영연구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열흘간 CEO 101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법원의 무죄판결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48%로 공감한다는 응답자 46%를 앞섰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매우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6%였던데 비해 매우 공감한다는 응답자는 16%에 그쳐 대법원의 판결에 의문을 단 최고경영자가 더 많았다.

하지만 응답자의 61%는 이번 판결이 경제회생에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13%는 기업의 투명성 문제로 국가 신인도를 낮출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또 최고경영자들은 무죄 판결이 기업의 윤리 경영에는 부정적인 것이라고 봤다. 응답자의 63%가 이번 판결이 기업 윤리 경영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64,000
    • +0.22%
    • 이더리움
    • 4,710,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2.8%
    • 리플
    • 2,002
    • -6.93%
    • 솔라나
    • 352,700
    • -0.98%
    • 에이다
    • 1,453
    • -3.84%
    • 이오스
    • 1,181
    • +9.76%
    • 트론
    • 297
    • +2.06%
    • 스텔라루멘
    • 792
    • +27.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2.1%
    • 체인링크
    • 24,120
    • +3.39%
    • 샌드박스
    • 849
    • +5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