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산업 경쟁력 키운다…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구축

입력 2024-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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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글로벌 배터리 핵심광물 세미나 개최

▲인도네시아의 한 니켈제련소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의 한 니켈제련소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와 기관, 민간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광해광업공단 및 배터리산업협회 주최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배터리 핵심광물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배터리 산업의 핵심 소재인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미나에는 △LX인터내셔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코스모신소재 △포스코홀딩스 등 약 200명이 참가했다.

세미나에서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메이디 렝키 니켈협회 사무총장을 연사로 초청해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 전망에 대해 논의했고, LX인터내셔널은 니켈 광산의 인수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광해광업공단에서는 자원 부국과의 국제협력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기업들은 글로벌 배터리 핵심광물 수급 현황 및 전망 등 최신 국제 동향을 공유했다. 또한, 선도기업의 실질적 성공 사례를 나눴다.

산업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얻은 성과를 투자 및 사업전략 수립에 반영,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핵심광물 확보는 국가 경제 성장과 안보에 필수적인 과제"라며 "자원 부국과의 핵심광물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및 재자원화 클러스터를 신속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 협력을 강화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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