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 시대 준비하자” 신동빈 특명에 롯데 CEO 총집결

입력 2024-03-08 10:51 수정 2024-03-08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일 롯데월드타워서 ‘롯데 CEO AI 컨퍼런스’ 진행...총 110명 참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CEO AI 컨퍼런스’에 참석해 AI 관련 스타트업 대표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CEO AI 컨퍼런스’에 참석해 AI 관련 스타트업 대표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그룹 전 계열사 수장들이 인공지능(AI)을 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총집결했다.

롯데그룹은 전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롯데 CEO(최고경영자) AI 컨퍼런스(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AI 컨퍼런스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실장, 전 계열사 대표이사(CEO)와 최고전략책임자(CSO) 약 110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AI의 활용범위를 단순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혁신의 관점에서 각 핵심사업의 경쟁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CEO가 먼저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AI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AI 컨퍼런스는 미래전략연구소에서 AI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과 CEO의 역할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국내 AI 전문가들이 AI 등장 이후 비즈니스 변화 트렌드 및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의 필수 요건 등을 성공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특히 롯데지주 AI-TFT는 그룹의 AI 전략 및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AI-TFT는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등 계열사의 AI 도입 사례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로드맵과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마지막 순서로 롯데정보통신이 롯데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에 적용된 AI 기술 및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AI 관련 스타트업의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인 칼리버스를 비롯해 스페이스비전AI, 에스투더블유, 몬드리안AI 등 스타트업 총 9개사가 참여해 자사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연했다.

롯데는 이번 ‘CEO AI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전 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AI 관련 웨비나와 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AI는 모든 산업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실제로 수익도 창출하고 있다”면서 “제조부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각 계열사 CEO에게 AI DNA를 심어 AI+X 시대를 관철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3,000
    • -1.73%
    • 이더리움
    • 4,614,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07%
    • 리플
    • 1,948
    • -3.61%
    • 솔라나
    • 345,400
    • -2.48%
    • 에이다
    • 1,380
    • -5.41%
    • 이오스
    • 1,135
    • +7.48%
    • 트론
    • 285
    • -3.06%
    • 스텔라루멘
    • 774
    • +1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2.97%
    • 체인링크
    • 23,720
    • -1.9%
    • 샌드박스
    • 798
    • +3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