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차기작 '종말의 바보' 4월 공개?…넷플릭스 "정해진 바 없어"

입력 2024-03-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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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3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3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출연한 ‘종말의 바보’ 공개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넷플릭스 측은 ‘종말의 바보’ 공개 시기에 대해 “현재로써는 정해진 바가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가 오는 4월 26일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심이 쏠리자 넷플릭스 측은 “공개 시기는 미정”이라며 “정해지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종말의 바보’는 이사카 고타로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을 앞에 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해당 작품은 유아인의 차기작 중 하나였으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아인은 지난 5일 열린 3차 공판에서 1차, 2차 때와 마찬가지로 대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 등 일부 혐의만 인정하고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의 4차 공판은 오는 5월 14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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