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표팀 내분에 입 열었다…“머리 처박고 열심히 뛰어야”

입력 2024-03-11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채널 ‘서형욱의 뽈리TV’)
▲(출처=유튜브 채널 ‘서형욱의 뽈리TV’)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대표팀과 관련해 “그냥 머리 처박고 뛰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리그 경기를 마치고 대표팀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대해 질문을 받자 “모든 선수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모두가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가 다시 어떻게 하나로 뭉치느냐가 제일 중요한 문제다.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태도도 중요하다”며 “어떤 선수는 열심히 하고 어떤 선수는 열심히 안 하고 그런 게 아니라 전부 다 한 발짝 더 뛰어 줘야 한다.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를 보셨겠지만, 아시아 팀들은 너무 상향 평준화가 많이 됐다. 우리 대표팀도, 일본 대표팀도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강팀이 떨어졌다. 누가 어디서 뛰고, 실력이 좋고 다 상관없는 거 같다. 그냥 누가 한 발짝 더 뛰고 누가 더 희생하면서 뛰느냐에 따라 팀의 퀄리티가 정해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열심히 뛰어야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지면서 탈락했다. 이후 경기 전날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막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사이 충돌이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전해진 바 있다.

대표팀 수비 주축인 김민재가 이 일에 대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뮌헨과 맞붙은 마인츠의 이재성(32)도 대표팀을 언급했다. 그는 “대표팀 이야기를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조심스러워하는 게 사실인 것 같다”며 “고참으로서 잘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많이 느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번 일을 계기로 후배 선수들과 함께 더 이야기하면 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 통해서 실망감이나 슬픔을 드렸지만, 다시 축구로 행복과 기쁨을 드리면 되는 거니까, 그런 순간을 만들면 되는 거니까 다 같이 힘내서 좋은 분위기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출처=유튜브 채널 ‘서형욱의 뽈리TV’)
▲(출처=유튜브 채널 ‘서형욱의 뽈리TV’)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98,000
    • +0.26%
    • 이더리움
    • 4,803,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4.6%
    • 리플
    • 2,004
    • +5.14%
    • 솔라나
    • 344,200
    • +0.38%
    • 에이다
    • 1,405
    • +1.22%
    • 이오스
    • 1,147
    • +0.53%
    • 트론
    • 286
    • +0.7%
    • 스텔라루멘
    • 697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2.89%
    • 체인링크
    • 25,540
    • +10.09%
    • 샌드박스
    • 1,013
    • +25.68%
* 24시간 변동률 기준